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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

의외로 김은 고양이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사람이 일반적으로 먹는 조미가 되어 있는 김은 염분이 너무 많고 미네랄이 너무 과다하게 들어가 있다. 이것은 신장에 무리가 되고 요석증을 유발한다.

특히 비뇨기계 질환을 가진 고양이일 경우 김을 먹을 경우 하부요로계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김을 고양이에게 조금이라도 주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파, 양파, 마늘 등의 부추 속 식물

부추 속(Allium) 식물인 파, 양파, 부추, 마늘, 쪽파, 백합 뿌리, 염교, 샬롯 등에는 모두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allyl Propyl Disulfide)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것은 중독물질로, 고양이 몸속의 적혈구 파괴, 혈뇨와 빈혈 유발 및 황달과 빠른 심장 박동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 성분은 가열하거나 익혀도 남아 있으므로 절대 고양이 음식에 포함시키면 안 된다.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allyl Propyl Disulfide)

 

 

시금치

시금치는 고양이가 먹으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삶지 않은 시금치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옥살산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칼슘과 철분을 결합시킨다. 이로 인해서 칼슘이 부족해지고 요로결석을 만든다.

옥살산

 

 

생간

간에는 비타민 A 및 B 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과잉 섭취된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는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다. 이것은 비타민A 과잉증이 되어 뼈의 변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생간에는 기생충과 병원체 등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병원성 대장균, 캄필로박터, E형 간염 바이러스 등이 있다. 생식을 하는 경우 생간은 제외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

 

 

오징어, 문어, 새우, 게, 조개류

생오징어 내장과 조개에는 티아미나아제(thiaminase)라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비타민 B1(티아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비타민 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식욕 저하, 구토가 있으며 심한 경우 동공이 열리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며 후지 마비가 올 수 있다. 특히 날것으로 먹일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어물

일반적으로 염분이 강해 심장이나 신장에 무리 /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염분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바싹 말린 다음에 소량씩만 줄 것을 권장

 

 

날달걀

날달걀의 흰자에는 아비딘(avidin)이라는 효소의 일종이 들어 있다. 이는 비타민B의 비오틴(biotin)을 분해한다. 많이 먹으면 체내에서 비오틴이 파괴되어 피부염이나 결막염 등을 일으킨다. 아비딘은 가열하면 손상되므로 계란을 줄 때는 반드시 가열하여 급여하도록 한다.

 

 

포도

고양이에게 포도를 먹일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심각한 신부전을 유발한다. 최근 2021년 4월 미국 수의학 협회지를 통해 포도 중독증의 실마리를 잡았다는 보고가 있다. ASPCA 동물 동극물관리센터에 신고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 타르타르 르 크림(tartar)이 함유된 플레이도우를 먹은 강아지에게서 신장 손상이 나타났다. 이를 조사한 결과 타르타르산과 비타르트레이트 칼륨이 중독증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타르타르 크림은 포도즙을 발효시켜서 추출한 주석산으로, 베이킹파우더의 구성 성분이다.)

포도에 함유된 타르타르산(tartaric acid)의 양은 품종이나 재배 방법, 숙성도에 따라서도 다르다. 그래서 포도를 먹었을 때 각각 다른 결과를 보였던 것 역시 이 때문일 수 있다고 한다.

포도를 먹였을 때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식욕저하 신부전증을 보인다. 건포도나 포도 주스도 포함하고 포도 껍질이나 포도씨앗도 포함된다.

 

 

초콜릿 

초콜릿에는 고양이에게 독이 될 수 있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알칼로이드계 각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카페인 모르핀 코카인 니코틴에 다량으로 함유된 물질이다. 고양이는 테오브로민을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고 신체에서 예민하게 반응하여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중독을 유발한다.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 심한 위궤양, 중추 신경계와 심장을 자극하여 심한 경우 사망을 일으킨다.

테오브로민(theobromine)

 

 

날생선

송어, 대구, 청어, 광어, 잉어와 같은 날생선은 고양이 체내에서 비타민 B1을 분해하여 몸의 마비를 일으킨다. 고양이에게 급여할 경우 꼭 익혀서 주는 것을 권장한다.

 

 

우유

새끼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로부터 떨어져 독립하면, 우유에 포함된 유당(lactose)을 분해하는 효소 락타아제(lactase)의 활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는 유당 분해 효소가 떨어지는 것으로 고양이는 조금만 먹어도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시중에 유당을 제거한 고양이용 락토오스 프리 우유가 있으니, 이것을 급여하면 된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과실, 씨앗, 잎 등에는 페르신(persin)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된다. 반려 동물 몸속으로 들어가면 중독 증상을 일으켜 경련 호흡곤란 등을 보일 수 있다.

페르신(persin)

 

 

알코올

알코올은 고양이의 간을 완전히 망가트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할 수 있다. 고양이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전혀 없다. 소량이라도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죽을 수 있다. 장난이라도 고양이에게 술을 맛보게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동물의 뼈는 강도가 고양이 이빨보다 단단하므로 고양이가 이것을 씹을 경우 이빨이 망가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고양이 이빨보다 단단한 것을 주면 안 된다.

 

 

날고기

사람이 먹는 대부분의 냉장 고기는 익혀 먹는 것을 전제로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을 날고기로 준다면 상온에서 대장균이나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이 빠르게 증식하여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도마나 칼을 통해 사람도 균에 감염이 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생식을 급여하는 경우에는 고기의 신선도나 위생에 철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람 참치캔

사람이 먹는 참치캔에는 과도한 염분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고양이 체내에서 비타민E를 파괴하여 결핍증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심장 기능 이상 및 간염을 포함한 근육 약화를 일으킨다.

 

 

사람 영양제

사람 영양제는 성분에 따라 영양성분의 비율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원료로 양파나 파 혹은 마늘이 함유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양제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식재료로 만든 경우가 많으니 사람 영양제보다 반려 동물 전용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람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 이브프로펜, 아스피린 등과 같은 사람 해열 진통제는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이것을 고양이가 섭취를 한다면 손써볼 틈도 없이 고양이가 죽게 되니,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사람 진통제의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백합

백합은 고양이가 냄새만 맡아도 신부전, 호흡곤란 전신마비를 유발한다.

 

아이비

아이비는 고양이에게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하고 입이 붓고 염증을 유발한다.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는 고양이에게 구토, 설사, 피부염 유발한다.

 

시클레멘

시클레멘은 고양이에게 구토 설사 유발한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될 것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다. 생각보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될 것들이 많다. 되도록이면 반려 동물용 음식과 간식만을 주도록 하며, 그들의 짧은 생을 아프지 않게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

 

 

 

그선생과 도제자 :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그들(개와 고양이) 에게 평생 최고의 보살핌과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반려인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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