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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릉이가 12일 새벽 3시쯤과 그 날 아침 10시에 두 번이나 발작을 했다. 발작 증상은 그 전과 비슷하게 20초 정도 몸 전체를 떨다가 끝났다. 특별한 일이 있다면, 집을 이사를 했다. 이것으로 볼때, 그릉이는 이사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이사한 다음날 바로 발작을 했으니, 그릉이의 발작 트리거는 스트레스인 것 같다.

 

 원래 그릉이는 발작을 안했지만, 8월에 페르시안 애기 고양이와 합사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월에 발작을 했으니, 이것도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그릉이는 엄청 예민하고 깜짝깜짝 잘 놀란다. 내 생각엔, 아래 처럼 그릉이의 스트레스 역치 값이 낮아, 쉽게 발작을 할 수 있는 상태까지 도달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병원에 가서, 먹고 있는 약의 용량을 증량하기로 했다. 원래 levetiracetam 20mg을 투여하고 있었는데, 30mg으로 증량하여 처방 받았다. 다시 몇 달 지켜 보고 발작주기가 짧아지거나 하면, 더 강한 스테로이드성 약을 투여할 예정이다. 

 

그릉이 서터레스 받은 이사

 

티비 앞 애옹

그리고 발작 하기 2시간 전 잠자는 그릉

 

 

 

2021. 2. 12 그릉이 세번째, 네번째 발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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